나의 몸, 아름다운 악기 - 나디아의 수요일

한국에 들어와 조카를 만났어요. 태어난 지 1년 6개월이 된 아기죠. 재작년 목도 못 가누던 신생아 시절에 보고 출국했는데, 다시 돌아오니 저를 보고 ‘이모’하고 말하더군요. 아기의 목소리는 너무도 맑고 순수했어요. 모- 이머- 이- 모- 티없는 목소리. 저도 모르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