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하기 위해, 천천히 움직이며 - 나디아의 수요일

​​ 목정원 작가의 책 『모국어는 차라리 침묵』을 읽다 알게 된 것인데 ‘몸 풀기’를 뜻하는 프랑스어 échauffement는 ‘데우기’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. 여기 ‘다시’를 뜻하는 re를 붙이면 ‘따뜻한 계절이 돌아옴’이라는 말도 된다고. 중얼거려 본다.